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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분석] RIA 계좌,얼마나 자금 이동했나
국내시장 복귀계좌(RIA)가 도입 약 한 달 만에 누적자금 1조원을 돌파했다.가입 계좌 수는 16만좌에 육박한다.서학개미의 국장 복귀와 환율안정 등을 목표로 각종 세제 혜택을 제시하며 계좌 수는 급속도로 늘어났지만,자금 유입은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국내 증시가 반도체 실적을 앞세워 지난해부터 급등했지만 서학개미들의 신뢰를 완전히 얻진 못했다는 분석이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RIA 누적잔고는 1조165억원,누적 가입계좌 수는 15만9671좌로 집계됐다.지난달 23일 RIA 도입 이후 약 한 달 만의 성과다.
RIA는 서학개미의 국내 주식시장 복귀를 유도하고,타이칸 카지노원·달러 환율안정 등을 목표로 한 정책성 계좌다.해외주식을 보유한 국내 투자자가 해외주식을 매도해 국내 주식에 1년 이상 투자할 경우,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양도소득세를 감면한다.세제 혜택은 기간별로 차등 적용한다.올해 5월 말까지 매도하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100%가 공제된다.7월 말까지는 80%,연말까지는 50%로 공제율이 줄어든다.
RIA 가입자 수가 폭등한 데 비해 누적잔고는 미미한 수준이다.계좌 당 평균 잔액은 약 636만원으로 납부 한도 5000만원의 12.7%에 불과하다.누적 잔고 약 1조원은 미국 주식 보관금액의 0.38%밖에 안 된다.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약 1764억달러(약 260조4793억원)다.
서학개미 투자금 흐름에도 뚜렷한 국장 복귀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RIA 출시 직후 한 달간(3월 23일~4월 21일)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도 규모는 1000만달러(약 148억원)에 그쳤다.최근 일주일(4월 15~21일)간은 미국 주식 4472만3343달러(약 660억원) 순매수로 전환했다.종전 기대감에 따라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타고,타이칸 카지노원·달러 환율도 낮아지면서 환차익 부담이 덜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가 지난해부터 급성장하고 RIA가 절세 혜택을 주지만,과거‘박스피’경험과 미국 대비 시장 펀더멘털에 대한 확신 부족 등은 국장 복귀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제도 취지는 좋지만 서학개미의 해외 투자 대세를 꺾고,전향적인 자금 유입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제한적으로 보인다”며 “국내 증시가 2025~2026년 성과를 보이지만 과거 흐름까지 고려해보면 코스피는 여전히 S&P500 지수 등 미국 증시보다 열위에 있다”고 말했다.그는 “RIA 계좌로 리턴하더라도 자금의 유동성 제약,투자 종목 선택의 제한 등 제약 사항은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환율안정 효과도 현재로선 판단이 어렵다.미국과 이란의 전쟁이라는 대외변수의 파급력이 거셌던 탓이다.환전 규모도 제한적이다.지난달 원·달러 현물환 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량이 139억1900만달러(약 20조5710억원)인데,주요 증권사의 RIA에 원화로 매도된 외화 주식 규모는 하루평균 약 2000만달러(약 296억원)로 추산된다.0.13%밖에 안 되는 셈이다.
다만 종전 기대감과 탄탄한 반도체 실적 등은 국장 복귀를 유인하는 요인이다.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서학개미의 국장 복귀가 더딘 건 심리적 요인이 크다”며 “국내 기업들의 기대 수익률이나 영업 실적이 워낙 좋고 내후년까지도 전망이 밝아 국장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과거 코로나19 시기는 국장과 미장이 동반 순매수가 나와 주식 전반에 관심이 확대되는 시기였다면,최근에는 대체관계가 강화됐다”며 “향후 반도체 업황이나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 대책에 대한 낙관론을 보유한 개인은 유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최근 미국 증시 성과도 변수가 될 수 있다.RIA는 서학개미의 수익이 높을수록 매도 시 세금 혜택이 커지기 때문이다.지난해부터 올해 1~2월 미국 주식 성과는 국내 증시보다 저조했지만,최근 S&P500,나스닥종합 등 주요 뉴욕 증시들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